초여름 날씨…내일 전국 비

<1>오늘 유월 초순의 기온으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초여름 더위에 대비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서울 12.5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기온 고공행진하면서 서울의 낮기온 28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무려 30도까지 기온이 치솟겠습니다.
한편, 갑작스럽게 찾아온 더위에 얇은 옷만 걸치시는 분들 게실 텐데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상당히 크게 벌어지니까요. 얇은 외투 하나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아침까지는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원주의 가시거리 80m에 불과하고, 안동은 100m 앞을 분간키가 어려운데요. 시야가 좁고 짧은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오늘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는 점차 옅어지겠고, 전국 대체로 맑은 하늘 보이다가 늦은 오후부터는 구름의 양이 점차 많아지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은 13도, 청주와 대전 12도를 가리키고 있고,

<최고>낮기온은 서울 28도, 전주 29도, 대구 30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10도가량 높아 덥겠습니다.

<3>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에는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주간>비가 내린 뒤 금요일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기온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