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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효리 ‘순심이’와 이경규 ‘남순이’ 번외 대결
입력 2012-04-24 01:46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가수 이효리의 입양견 순심이와 개그맨 이경규의 입양견 남순이가 번외대결을 펼쳤다.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유기견 남순이를 입양한 이경규가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한 이효리에게 묘한 경쟁심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MC 한혜진은 요새 순심이가 주인보다 더 유명하다”며 이효리가 키우는 순심이를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는 순심이 다음에 뜬 개가 우리 남순이”라며 ‘남자의 자격에서 억지로 떠맡겨서 키우기 시작한 남순이라고 있다”고 은근슬쩍 남순이에 대해 밝혔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남순이는 사람들이 잘 모르던데”라고 남순이의 인지도를 콕 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순간 순심이가 이효리 옆으로 다가왔고, 그녀는 순심이가 사랑을 받고 많이 예뻐졌다”고 전했다. 이어 순심이와 찍은 화보가 1억 부 넘게 팔려서, 순심이 이름으로 동물단체에 기부했다”며 순심이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규는 왜 남순이는 그런 연락이 없지”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효리가 순심이는 대소변도 잘 가리고 내 말을 잘 따른다”라고 하자 이경규는 남순이 이 자식, 남순이는 대·소변을 아무 곳에서나 본다”고 하소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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