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 홍성 상수도 독극물 투입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마을 내부 갈등 문제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을 식수용 물탱크가 청소를 마치고 재가동됐습니다.
내부에 있던 독극물은 제거됐고, 뜯겨졌던 철조망도 응급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독극물이 투입된 물을 먹은 주민들은 가려움과 어지럼증세를 호소하며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춘 / 마을 주민
-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까 아이들이 몇 년 후 몇십 년 후에 일어날 건강상태라던지 이런 부분이 가장 불안하죠."
경찰은 농약판매상과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세윤 / 홍성경찰서 수사과장
- "이와 관련된 동네 주민이나 모든 주민들이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말을 많이 아끼고 있어서…."
이런 가운데 경찰은 주민 간 불화 등 마을 내부 갈등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을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의 계획된 범행이라는 점과 최근 마을 수도 요금 문제 등 주민 간에 마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인근 마을 주민
- "손님 중에 온 분이 그 마을에 부락민들의 화합이 조금 덜 되는 것 같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충남도 전 시·군에 대한 간이상수도 점검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충남 홍성 상수도 독극물 투입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마을 내부 갈등 문제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을 식수용 물탱크가 청소를 마치고 재가동됐습니다.
내부에 있던 독극물은 제거됐고, 뜯겨졌던 철조망도 응급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독극물이 투입된 물을 먹은 주민들은 가려움과 어지럼증세를 호소하며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춘 / 마을 주민
-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까 아이들이 몇 년 후 몇십 년 후에 일어날 건강상태라던지 이런 부분이 가장 불안하죠."
경찰은 농약판매상과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세윤 / 홍성경찰서 수사과장
- "이와 관련된 동네 주민이나 모든 주민들이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말을 많이 아끼고 있어서…."
이런 가운데 경찰은 주민 간 불화 등 마을 내부 갈등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을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의 계획된 범행이라는 점과 최근 마을 수도 요금 문제 등 주민 간에 마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인근 마을 주민
- "손님 중에 온 분이 그 마을에 부락민들의 화합이 조금 덜 되는 것 같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충남도 전 시·군에 대한 간이상수도 점검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