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경기지사의 경선 룰 변경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질문 】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오늘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문수 경기지사가 제안한 경선 룰 변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는데요.
박 비대위원장은 "경기 규칙을 보고 선수가 거기에 맞추서 경기를 하는 것이지, 매번 선수에게 규칙을 맞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당심과 민심을 5대 5로 반영하는 현재의 경선 룰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비대위가 공약 실천에 집중하고 있는데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면서 출마 선언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은 책임져야 한다"면서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몸싸움 방지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벌이고 있는 갈등에 대해서는 "법안의 취지는 인정하지만, 보완책이 필요하다"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논의하고 있으니 결론을 지켜보다"고 수정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지금과 같은 방식의 KTX 민영화 방안에는 반대한다면서 19대 국회로 넘겨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어 강릉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 질문 2】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서서히 보폭을 넓히고 있죠?
【 기자 】
네, 일단 손학규 전 대표가 먼저 움직였습니다.
손 전 대표는 대권 정책 구상을 위해 유럽 방문길에 올랐는데요.
오늘 새벽 네덜란드에 도착한 뒤 트위터를 통해 노사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조만간 연구소 형태의 캠프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 이사회를 앞두고 노무현재단 이사장에서 사퇴하기로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대선 출마를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곧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서전 출판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는 일단 도정에 전념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6월 전당대회를 전후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정세균 고문은 자신의 싱크탱크인 국민시대를 대선 캠프로 전환하기 위한 정비 작업에 들어갔고, 정동영 고문은 멘토단을 중심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경기지사의 경선 룰 변경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질문 】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오늘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문수 경기지사가 제안한 경선 룰 변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는데요.
박 비대위원장은 "경기 규칙을 보고 선수가 거기에 맞추서 경기를 하는 것이지, 매번 선수에게 규칙을 맞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당심과 민심을 5대 5로 반영하는 현재의 경선 룰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비대위가 공약 실천에 집중하고 있는데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면서 출마 선언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은 책임져야 한다"면서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몸싸움 방지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벌이고 있는 갈등에 대해서는 "법안의 취지는 인정하지만, 보완책이 필요하다"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논의하고 있으니 결론을 지켜보다"고 수정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지금과 같은 방식의 KTX 민영화 방안에는 반대한다면서 19대 국회로 넘겨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어 강릉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 질문 2】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서서히 보폭을 넓히고 있죠?
【 기자 】
네, 일단 손학규 전 대표가 먼저 움직였습니다.
손 전 대표는 대권 정책 구상을 위해 유럽 방문길에 올랐는데요.
오늘 새벽 네덜란드에 도착한 뒤 트위터를 통해 노사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조만간 연구소 형태의 캠프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 이사회를 앞두고 노무현재단 이사장에서 사퇴하기로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대선 출마를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곧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서전 출판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는 일단 도정에 전념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6월 전당대회를 전후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정세균 고문은 자신의 싱크탱크인 국민시대를 대선 캠프로 전환하기 위한 정비 작업에 들어갔고, 정동영 고문은 멘토단을 중심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