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박 사업 투자' 미끼로 노후자금 가로채
입력 2012-04-23 15:13 
노인 2,500여 명을 상대로 비상장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체 대표 55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지사장 43살 박 모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00조 규모의 컴퓨터 사업에 투자하면 백 원짜리 주식을 수천 배로 불릴 수 있다고 속여 19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컴퓨터나 주식에 전문지식이 없는 60대 이상의 노인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정설민 /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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