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 이병철 회장의 상속재산을 둘러싼 형제간 소송다툼에서 "한 푼도 내 줄 수 없다"고 발언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에 대해 다른 형제들이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형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이 회장의 '어린애' 같은 발언에 몹시 당황했다"며 "앞으로 삼성을 누가 끌고 나갈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푼도 안 주겠다'는 탐욕이 이번 소송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이숙희 씨도 "'수준 이하의 자연인'이라는 발언은 막말 수준이며, 정말 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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