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은 22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이하 나가수2) 녹화 무대에 섰다.
이날 무대는 이수영에겐 다소 특별했다. 2010년 10월 결혼, 이듬해 7월 출산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것을 비롯해 무려 3년 만에 처음 무대에 선 것이기 때문.
이날 이수영은 자신의 히트곡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수영은 아이엄마로 보기 힘들 정도로 빼어난 각선미는 물론, 성숙한 이미지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보컬 스타일은 여전했다. 현장을 애잔한 분위기로 만든 이수영은 노래를 마친 뒤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이수영의 무대를 위해 절친 박경림이 현장을 찾아 기립박수를 치는 등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첫 녹화는 이은미, 김연우, 이수영, 정엽, 백두산, 이영현, 박완규, 박미경, JK김동욱, 박상민, 정인, 김건모 순으로 진행됐다. 나가수2는 첫 회만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경연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9일 전파를 탄다. 나가수2 생방송 경연은 5월 6일부터 시작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MBC]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