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해의 국제 명칭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 총회가 오늘(23일) 모나코에서 열립니다.
과연 이번 총회에서는 동해와 일본해가 같이 표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해의 국제 명칭을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또 한 번 맞붙습니다.
그 무대는 오늘(23일)부터 5일간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 총회.
세계 바다 지명을 규정하는 국제 해도집에 동해를 현행 일본해 명칭과 같이 표기할지를 결정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 지도에 동해와 일본해를 같이 표기하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일본해 단독 표기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수로기구는 이번 총회를 앞두고 사전 논의를 벌였지만, 여전히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호주 등 상당수 국가가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주장했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는 여전히 일본해 단독 표기를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민원사이트에 오른 동해 표기 청원의 서명인이 한 달 만에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백악관은 서명인이 2만 5천 명을 넘는 경우 공식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 어떤 입장 표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동해의 국제 명칭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 총회가 오늘(23일) 모나코에서 열립니다.
과연 이번 총회에서는 동해와 일본해가 같이 표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해의 국제 명칭을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또 한 번 맞붙습니다.
그 무대는 오늘(23일)부터 5일간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 총회.
세계 바다 지명을 규정하는 국제 해도집에 동해를 현행 일본해 명칭과 같이 표기할지를 결정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 지도에 동해와 일본해를 같이 표기하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일본해 단독 표기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수로기구는 이번 총회를 앞두고 사전 논의를 벌였지만, 여전히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호주 등 상당수 국가가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주장했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는 여전히 일본해 단독 표기를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민원사이트에 오른 동해 표기 청원의 서명인이 한 달 만에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백악관은 서명인이 2만 5천 명을 넘는 경우 공식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 어떤 입장 표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