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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화보] 제주-서울 무승부, 양 팀 감독들의 엇갈린 喜悲
입력 2012-04-22 01:31 

4월 21일 상암 월드컵 축구장에서 3위 서울 FC와 2위 제주 유나이티드가 격돌했다. 1-1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자 양팀 감독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최용수 서울FC 감독이 무승부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박경훈 제주 FC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제주 산토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1-1로 끝났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줬다. (무승부라는 결과에 대해선)아쉬움이 남는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박경훈 감독은 원정경기라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두 팀 모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솔직히 감독 부임 이후 서울을 한 번도 못 이겼기에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도 몇몇 주전이 빠진 가운데 승점 1점을 챙긴 것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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