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만찬 성유리, 생모 공격할 부담감에 몸서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어머니의 마음에 비수를 꽂아야 하는 성유리의 마음이 시커멓게 타들었다. 생모와 요리 대결을 펼쳐야하는 부담감에 괴로워하는 성유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애간장을 녹였다.
21일 방송된 MBC ‘신들의 만찬에서 아리랑의 앞날을 걱정하는 준영(성유리 분)이 도희(전인화 분)와의 요리경합으로 인해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이날 준영은 아리랑과 도희를 끌어내리려는 백회장(김보연 분)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아리랑의 경영권대표로 나섰고, 백회장은 한 술 더 떠 도희와의 요리 경합을 제의한다.
준영이 아리랑을 위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심지어 자신의 친딸인 줄 상상도 못하는 도희는 사제지간의 인연은 끝났다”면서 대결을 수락한다. 준영 또한 물러날 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 이에 응한다.

결과가 어떻게 흘러가든 대결 자체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상황. 백회장의 신임을 얻기 위해 대결을 수락한 준영은 부담감에 답답해한다. 도희 또한 부담감에 자리에 눕는다.
결국 병문안을 위해 도희를 찾은 준영은 나 때문에 아프냐”고 묻고, 도희는 너 때문에 왜 내가 아프냐”고 매정하게 대한다.
상처를 받은 준영은 사람들이 모두 내 탓인 것처럼 말하니까 마음에 걸린다. 오해 받게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도희는 다시 오해 받게 안 할테니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 준영을 내친다.
일어나실 거라 믿고 가보겠습니다”라며 생모에게서 돌아선 준영의 눈에 한가득 눈물이 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