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혼다, 세계 최초 희토류 금속 재활용 기술 개발
입력 2012-04-20 11:55 
혼다코리아는 지난 17일, 혼다가 일본중화학공업과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에 사용된 니켈-메탈 배터리에서 추출한 희토류 금속 재활용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혼다는 각국의 혼다 딜러들을 통해 중고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를 회수해 희토류 금속을 추출할 예정이다. 희토류 금속은 중고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를 분해한 후 이를 잘게 부수어 가루로 만들고, 열처리 방식으로 녹여서 추출한다. 추출된 희토류 금속은 광산에서 채굴된 희토류 금속만큼 높은 순도를 자랑한다.

기존 중고 하이브리드차량의 배터리는 스테인레스 강철의 원자재로만 사용해 왔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통해 희토류를 80% 이상 회수 할 수 있게 됐다.

혼다가 세계 최초로 희토류 금속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혼다 관계자는 "희토류는 혼다의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사 제품에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혼다의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되는 희토류 금속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경영을 위한 3R (Reduce, Reuse, Recycle) 캠페인을 꾸준하게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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