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봄철, 간단한 셀프 세차법…먼지 쌓인 차는 물부터 뿌려야
입력 2012-04-20 11:01 
봄철에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때문에 차량에 먼지와 이물질들이 많이 쌓이게 된다. 간단한 셀프 세차를 통해 차량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용 극세사 손걸레 장거리 주행 후에 쌓인 먼지는 극세사로 만든 자동차용 손걸레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극세사는 최첨단 섬유로 머리카락 굵기의 1/100 수준이어서 미세한 이물질도 깔끔하게 닦아낼 수 있다.

극세사 손걸레 이용 시에는 먼저 물을 뿌려 차체의 먼지를 제거한 뒤 사용해야 된다. 차체에 쌓인 모래 알갱이 같은 굵은 입자 때문에 스크래치가 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차량 세차 시에도 자동차 전용 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세균이나 각종 냄새 등을 제거하는 것도 상쾌한 봄철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가능하면 에어컨·히터의 필터도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필터의 수명이 다 했을 경우에는 차 내부로 먼지나 배기가스 등 차량 외부의 오염물질이 들어오기 쉽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만5000㎞ 주행 시 필터를 교환할 것을 권장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사업부 관계자는 "차량의 기본적인 관리는 운전자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황사철에는 손이 많이 가더라도 정기적인 셀프 세차를 통해 깔끔한 차량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에어컨·히터 필터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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