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남규, “내겐 너무 높은 하지원 때문에 자존심 상했다”
입력 2012-04-20 00: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유남규가 팬이었던 하지원을 동경하다 자존심을 구겼던 사연을 밝혔다.
이날 남북 탁구 단일팀을 소재로 한 영화 ‘코리아의 주역 현정화, 유남규, 박철민, 이종석, 최윤영이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유남규는 이날 녹화 도중 깜짝 등장한 하지원을 보고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유남규는 제가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아내라 우연히 하지원씨가 출연한 ‘시크릿가든을 보다가 팬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명한 체육관 장면이 바로 우리 체육관이었다”면서 영화 지도자문 역할로 하지원을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달콤했던 기대와 달리 톱스타의 후광은 대단했다. 유남규는 높은 킬힐을 신고 온 하지원을 보고 우선 주눅이 들었다.
기죽지 않으려고 그날 지도를 마치고 아내가 팬이라며 사진을 청했지만 화장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하지원이 사진찍기를 거절하자 유남규는 자존심이 상하고 말았다.
유남규는 이후 제가 사실 약간 삐친 척 하면서 지도를 해준적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하지원은 굉장히 상냥하고 자상하게 지도해주셨다”면서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