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2 ‘선녀가 필요해에서 나라(우리 분)가 채화(황우슬혜 분)와 길에서 우연히 조우하고 세주(차인표 분) 또한 길에서 그녀를 만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생(허영생 분)과 나라(우리 분)는 살콤달벌한 오락실 데이트를 즐겼다. 싫다는 나라를 보채 오락실에 온 영생은 나라와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허나 승부에서 진 나라는 승부욕에 불타오르고, 신우는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그런 두 사라� 모습을 쫓았다.
계속 주위를 배회하는 남자를 수상하게 여긴 나라가 신우를 뒤쫓고, 오락실을 벗어나 도로 위에서 활극이 벌어졌다. 그러던 중 헬멧을 머리에 뒤집어 쓴 신우가 쓰러지고 길을 지나던 채화가 그를 일으켜 준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고 나라는 그리워하던 채화를 만나 얼떨떨해한다.
이어 사기를 당한 사연을 들은 우리는 왜 우리 집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느냐”며 서운해했지만 채화는 엄마 자존심 일지 않냐. 조금만 자리 잡을 때 까지 기다려달라”며 눈감아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채화는 모래(최정원 분)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교차로에서 우연히 세주는 그 모습을 보게 된다. 채화가 아프리카로 갔다고 믿고 있었던 세주는 꿈에도 있지 못했던 그녀를 보고 차창 밖으로 손을 뻗었지만 그 순간 차는 멀리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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