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MBN <뉴스투데이>는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을 스튜디오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대선 전망에 대해 " 상당히 가능성이 있으나 총선 득표수는 야권 연합이 더 높았기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더불어 " '친 박' 이라 불리는 의원들은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박근혜 위원장을 이용하려 하는것은 친박이 아니다. " 라고 잘라 이야기 했습니다.
이한구 의원은 향 후 박근혜 위원장의 대권 행보에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아 래>
-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Q)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Q) 이번에 4선인데, 당선 소감이 어떠신지요?
- 지금까지 사실 능력도 없는데 계속 지지해주신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요. 특히 이번에 4선이 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서 우리 정치가 일류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Q) 상대 후보였던 김부겸 후보에 대해?
- 김부겸 후보가 지역구도 타파라는 것을 내걸고 오긴 했는데 저는 그것은 잘못된 이야기라고생각해요. 왜냐하면 총선은 지역의 이익을 가장 잘 대표할 사람을 뽑는 것이에요. 그런데 지역구도 타파하는 것이 무슨 소리인지 이해 할 수가 없는데 많은 언론기관이 대단한 것처럼 보도하더라고요. 만약 호남 당으로 인식되고 있는 민주당을 찍어주는 것이 지역구도 타파라고 친다면 그런 것은 잘못된 이야기예요. 왜냐하면 각 지역마다 가치관이 있는데 그 가치관이 민주당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대구, 경북지역은 6.25때 우리나라를 지킨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부심이 대단한 지역입니다. 급진 좌파들이 잔뜩 들어가 있는 당을 찍으라고 하는 것 말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굉장히 사회 안정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있는데 지금 민주통합당은 세상을 흔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가치관으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민주당이 대구, 경북지역에서 표를 얻으려면 당 스스로 성격을 바꿔야 하는 것이에요. 그래야지 자기들은 안 바꾸고 지역 유권자들이 문제가 있는 듯이 이야기 하는 것은 굉장히 오만한 태도라고라고 봅니다.
Q) 그렇다면 광주 지역에 출마한 이 정현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는지?
- 그것은 또 달라요. 왜냐하면 새누리당의 이념이 광주지역 주민들의 가치관하고 다르냐. 제가 보기에는 다른 것 없어요. 그리고 이 정현 의원의 경우는 지난 4년간 광주지역을 위해서 엄청나게 일을 했어요. 광주 지역의 민주당 의원보다 2-3배는 일을 했어요. 그런 사람이 떨어진 것은 정말 안타까운 것이에요. 그러나 이번에 충북, 강원도 지역을 새누리당이 휩쓸었잖아요. 그러면 충북하고 강원도 사람들은 지역주의에 함몰이 돼서 그런 것인가요? 그것은 잘 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Q) 이번 총선, 민주당이 잘못했다고 지적하셨는데 그렇다면 새누리당의 완전한 승리라고 보시는지?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은 이번에 죽는 줄 알았다가 과반수를 얻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의석수로 한다면 18대에 170석을 넘다가 겨우 19대 때 152석이 된 것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완전한 승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무리다. 겨우 기사회생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대선 때까지 열심히 노력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대선에 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새누리당의 쇄신점수는?
- 하고 싶은 만큼은 못했죠. 그러니까 공천과정에서도 안되었으면 하는 사람이 된 경우도 있고 공천에서 괜찮은 사람이 빠진 것도 있고 정책 쇄신도 100% 마음에 들 도록은 안 되었죠. 그러나 선거는 상대적인 것이거든요. 민주통합당은 더 엉망으로 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뽑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Q) 대선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 지금으로써는 승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죠. 그러나 이번에 표를 분석해보면 소위 말하는 야권연합의 표가 더 많잖아요. 그것은 새누리당이 더 큰 노력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거든요. 야권연합에서 형편없는 후보를 낸다면 쉽게 이길 수 있겠지만 반드시 그렇다는 보장은 없는 거거든요. 성향으로 봐서는 현재 새누리당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100만 표 이상을 가져와야하거든요. 쉽지 않다고 봅니다.
Q) 그렇다면 그 100표, 수도권에서 가져와야할까요?
- 여러 가지 지역에서 가져와야죠. 수도권도 있고 부산도 너무 이번에 민주당 쪽에서 많이 득표를 했잖아요.
Q) 그런 면에서 박근혜 위원장이 보완해야 할 점은?
- 지금 박근혜 위원장에게 걸고 있는 기대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심각한 사회갈등 속에 있는 우리 사회를 국민 화합시킬 수 있는 자질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 한 가지는 국민의 정치인에 대한 신뢰성이 굉장히 부족한데 박근혜 위원장은 그 신뢰를 위해서는 당장의 이익을 모든지 희생하려고 하는 자세가 되어있는 분이라 기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이 조금 더 구체저적으로 부각이 돼서 수도권 유권자들과 젊은 세대들이 박근혜 위원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 특히 젊은 세대들이 박근혜 위원장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부족한 것 같아요. 제가 판단컨대 젊은 세대들이 아쉬워하는 것이 일자리 문제와 미래 세대들이 국가 부채를 떠안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이 두 가지 측면에서 민주통합당보다는 새누리당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Q) 안철수 원장에 대한 평가는?
- 사실 저는 그 분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요. 너무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젊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니는 것은 아는데 지금 젊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언급은 전혀 듣지 못했어요. 그리고 민주당 쪽에서 괜히 김칫국물 마시는 것인지는 몰라도 자신들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그렇다면 안철수 교수가 급진 좌파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이념이나 가치관 또는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평가를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자꾸 운만 떼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니까 언론기관에서 그렇게 보도를 하니까 저는 믿어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이런 언론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러나 언론기관들의 보도를 믿고 본다면 그렇게 밖에 이야기를 못하겠어요.
Q) 이른바 '박근혜 노믹스' , 어느 쪽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인지?
- 시간이 짧아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몇 가지 큰 원칙이 있어요. 제일 중시하는 것은 이제는 국가차원에서만 문제를 보지 말고 국민들 입장에서 보자. 국민의 행복이 국가의 이익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리고 경제발전이든 복지정책을 하든 간에 사람중심으로 해야겠다. 사람이 행복한 것 그리고 자본의 힘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해야겠다. 소위 지식기반 경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커져있습니다. 특히 우리 젊은 사람들은 교육을 많이 받아서 지식의 수준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기회를 못 잡고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을 어떻게 네트워크를 시켜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할 것이냐. 자아실현의 기회를 줄 것이냐. 여기에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 그래서 성장보다는 고용을 중요시 할 것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정한 경제를 만들어서 이것을 기반으로 소위 국민들 간의 화합시키겠다. 또 법치주의 원칙을 제대로 만들어서 국민들이 리더를 따라오도록 하겠다. 또 리더는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도록 하겠다. 그런 원칙을 가지고 있고 그런 것을 하나하나 구체적인 방법으로 실현 할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박근혜 대선 캠프에 참여 할 것인지?
- 당연하죠. 제가 국회의원 출마했을 때 선거 공약의 넘버원이 그것입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지금 시대에 맞는 대통령으로써의 자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분을 당선시켜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공약입니다.
Q) 혹시, 원내대표나 당대표 생각은 없으신지?
- 글쎄요. 그것도 제가 필요하면 해야 되겠죠. 그러나 이것이 자칫하면 자리다툼이나 자리에 연연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속칭 측근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자꾸 연연하면 당내의 화합이나 국민들의 신망을 얻는데 도움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친박계 의원들의 교통정리도 이루어집니까?
- 네, 저는 속칭, 자칭 친박계 의원들한테도 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번에는 자꾸 나설 생각하지 마라. 박근혜 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되면 야당 쪽에서 별의별 공격을 다 해올 텐데 그 때 방어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험한 일을 해야지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고 벌써부터 실세니 어쩌니 이야기를 듣고 다닌다면 그것은 친 박이라고 할 수 없다. 박근혜 위원장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친 박이라고 할 수 없다. 스스로가 만들겠다. 그래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목표를 잡고 기여한다는 생각을 주로 하라고 이야기했죠.
Q) 그런 측면에서 '수도권 대표론' 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 수도권 대표론 이든 부산권 대표론 이든 지역별로 본다면 표 확장성에 유리할 것 같아요. 그러나 사람이 적합하다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선 후보와 당대표가 호흡이 맞아야 됩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다른 보수 우파 세력, 중도성향을 띄고 있는 세력을 흡수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역이 그렇다면 더 좋겠죠.
Q) 마지막으로 19대 국회 어떻게 활동하실 건지?
- 지난 18대 국회는 정말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여당은 무능하고 야당은 무책임하고 그래서 국회의원 알기를 국민들이 우습게 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19대 때는 국회의원의 위상과 품위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또 국회의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펼치는데 제가 기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4선쯤 되었으니까 많은 의원들이 활동하도록 인프라를 만들어주는 일이 제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불어 " '친 박' 이라 불리는 의원들은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박근혜 위원장을 이용하려 하는것은 친박이 아니다. " 라고 잘라 이야기 했습니다.
이한구 의원은 향 후 박근혜 위원장의 대권 행보에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Q)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Q) 이번에 4선인데, 당선 소감이 어떠신지요?
- 지금까지 사실 능력도 없는데 계속 지지해주신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요. 특히 이번에 4선이 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서 우리 정치가 일류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Q) 상대 후보였던 김부겸 후보에 대해?
- 김부겸 후보가 지역구도 타파라는 것을 내걸고 오긴 했는데 저는 그것은 잘못된 이야기라고생각해요. 왜냐하면 총선은 지역의 이익을 가장 잘 대표할 사람을 뽑는 것이에요. 그런데 지역구도 타파하는 것이 무슨 소리인지 이해 할 수가 없는데 많은 언론기관이 대단한 것처럼 보도하더라고요. 만약 호남 당으로 인식되고 있는 민주당을 찍어주는 것이 지역구도 타파라고 친다면 그런 것은 잘못된 이야기예요. 왜냐하면 각 지역마다 가치관이 있는데 그 가치관이 민주당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대구, 경북지역은 6.25때 우리나라를 지킨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부심이 대단한 지역입니다. 급진 좌파들이 잔뜩 들어가 있는 당을 찍으라고 하는 것 말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굉장히 사회 안정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있는데 지금 민주통합당은 세상을 흔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가치관으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민주당이 대구, 경북지역에서 표를 얻으려면 당 스스로 성격을 바꿔야 하는 것이에요. 그래야지 자기들은 안 바꾸고 지역 유권자들이 문제가 있는 듯이 이야기 하는 것은 굉장히 오만한 태도라고라고 봅니다.
Q) 그렇다면 광주 지역에 출마한 이 정현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는지?
- 그것은 또 달라요. 왜냐하면 새누리당의 이념이 광주지역 주민들의 가치관하고 다르냐. 제가 보기에는 다른 것 없어요. 그리고 이 정현 의원의 경우는 지난 4년간 광주지역을 위해서 엄청나게 일을 했어요. 광주 지역의 민주당 의원보다 2-3배는 일을 했어요. 그런 사람이 떨어진 것은 정말 안타까운 것이에요. 그러나 이번에 충북, 강원도 지역을 새누리당이 휩쓸었잖아요. 그러면 충북하고 강원도 사람들은 지역주의에 함몰이 돼서 그런 것인가요? 그것은 잘 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Q) 이번 총선, 민주당이 잘못했다고 지적하셨는데 그렇다면 새누리당의 완전한 승리라고 보시는지?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은 이번에 죽는 줄 알았다가 과반수를 얻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의석수로 한다면 18대에 170석을 넘다가 겨우 19대 때 152석이 된 것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완전한 승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무리다. 겨우 기사회생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대선 때까지 열심히 노력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대선에 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새누리당의 쇄신점수는?
- 하고 싶은 만큼은 못했죠. 그러니까 공천과정에서도 안되었으면 하는 사람이 된 경우도 있고 공천에서 괜찮은 사람이 빠진 것도 있고 정책 쇄신도 100% 마음에 들 도록은 안 되었죠. 그러나 선거는 상대적인 것이거든요. 민주통합당은 더 엉망으로 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뽑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Q) 대선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 지금으로써는 승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죠. 그러나 이번에 표를 분석해보면 소위 말하는 야권연합의 표가 더 많잖아요. 그것은 새누리당이 더 큰 노력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거든요. 야권연합에서 형편없는 후보를 낸다면 쉽게 이길 수 있겠지만 반드시 그렇다는 보장은 없는 거거든요. 성향으로 봐서는 현재 새누리당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100만 표 이상을 가져와야하거든요. 쉽지 않다고 봅니다.
Q) 그렇다면 그 100표, 수도권에서 가져와야할까요?
- 여러 가지 지역에서 가져와야죠. 수도권도 있고 부산도 너무 이번에 민주당 쪽에서 많이 득표를 했잖아요.
Q) 그런 면에서 박근혜 위원장이 보완해야 할 점은?
- 지금 박근혜 위원장에게 걸고 있는 기대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심각한 사회갈등 속에 있는 우리 사회를 국민 화합시킬 수 있는 자질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 한 가지는 국민의 정치인에 대한 신뢰성이 굉장히 부족한데 박근혜 위원장은 그 신뢰를 위해서는 당장의 이익을 모든지 희생하려고 하는 자세가 되어있는 분이라 기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이 조금 더 구체저적으로 부각이 돼서 수도권 유권자들과 젊은 세대들이 박근혜 위원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 특히 젊은 세대들이 박근혜 위원장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부족한 것 같아요. 제가 판단컨대 젊은 세대들이 아쉬워하는 것이 일자리 문제와 미래 세대들이 국가 부채를 떠안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이 두 가지 측면에서 민주통합당보다는 새누리당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Q) 안철수 원장에 대한 평가는?
- 사실 저는 그 분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요. 너무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젊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니는 것은 아는데 지금 젊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언급은 전혀 듣지 못했어요. 그리고 민주당 쪽에서 괜히 김칫국물 마시는 것인지는 몰라도 자신들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그렇다면 안철수 교수가 급진 좌파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이념이나 가치관 또는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평가를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자꾸 운만 떼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니까 언론기관에서 그렇게 보도를 하니까 저는 믿어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이런 언론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러나 언론기관들의 보도를 믿고 본다면 그렇게 밖에 이야기를 못하겠어요.
Q) 이른바 '박근혜 노믹스' , 어느 쪽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인지?
- 시간이 짧아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몇 가지 큰 원칙이 있어요. 제일 중시하는 것은 이제는 국가차원에서만 문제를 보지 말고 국민들 입장에서 보자. 국민의 행복이 국가의 이익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리고 경제발전이든 복지정책을 하든 간에 사람중심으로 해야겠다. 사람이 행복한 것 그리고 자본의 힘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해야겠다. 소위 지식기반 경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커져있습니다. 특히 우리 젊은 사람들은 교육을 많이 받아서 지식의 수준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기회를 못 잡고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을 어떻게 네트워크를 시켜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할 것이냐. 자아실현의 기회를 줄 것이냐. 여기에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 그래서 성장보다는 고용을 중요시 할 것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정한 경제를 만들어서 이것을 기반으로 소위 국민들 간의 화합시키겠다. 또 법치주의 원칙을 제대로 만들어서 국민들이 리더를 따라오도록 하겠다. 또 리더는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도록 하겠다. 그런 원칙을 가지고 있고 그런 것을 하나하나 구체적인 방법으로 실현 할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박근혜 대선 캠프에 참여 할 것인지?
- 당연하죠. 제가 국회의원 출마했을 때 선거 공약의 넘버원이 그것입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지금 시대에 맞는 대통령으로써의 자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분을 당선시켜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공약입니다.
Q) 혹시, 원내대표나 당대표 생각은 없으신지?
- 글쎄요. 그것도 제가 필요하면 해야 되겠죠. 그러나 이것이 자칫하면 자리다툼이나 자리에 연연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속칭 측근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자꾸 연연하면 당내의 화합이나 국민들의 신망을 얻는데 도움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친박계 의원들의 교통정리도 이루어집니까?
- 네, 저는 속칭, 자칭 친박계 의원들한테도 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번에는 자꾸 나설 생각하지 마라. 박근혜 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되면 야당 쪽에서 별의별 공격을 다 해올 텐데 그 때 방어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험한 일을 해야지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고 벌써부터 실세니 어쩌니 이야기를 듣고 다닌다면 그것은 친 박이라고 할 수 없다. 박근혜 위원장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친 박이라고 할 수 없다. 스스로가 만들겠다. 그래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목표를 잡고 기여한다는 생각을 주로 하라고 이야기했죠.
Q) 그런 측면에서 '수도권 대표론' 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 수도권 대표론 이든 부산권 대표론 이든 지역별로 본다면 표 확장성에 유리할 것 같아요. 그러나 사람이 적합하다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선 후보와 당대표가 호흡이 맞아야 됩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다른 보수 우파 세력, 중도성향을 띄고 있는 세력을 흡수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역이 그렇다면 더 좋겠죠.
Q) 마지막으로 19대 국회 어떻게 활동하실 건지?
- 지난 18대 국회는 정말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여당은 무능하고 야당은 무책임하고 그래서 국회의원 알기를 국민들이 우습게 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19대 때는 국회의원의 위상과 품위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또 국회의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펼치는데 제가 기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4선쯤 되었으니까 많은 의원들이 활동하도록 인프라를 만들어주는 일이 제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