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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빼고 다 아는, 버스 안 잠든 나의 모습
입력 2012-04-18 22: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버스 안 잠든 나의 모습, 씁쓸할 뿐이다.
최근 온라인상 ‘버스 안 잠든 나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돼 누리꾼의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은 버스에 앉아 잠 든 같은 상황의 두 여성을 담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천지차이다.
먼저 공개 된 사진은 각자의 상상 속 잠든 여성이다. 두 손을 무릎에 가지런히 올린 채 창가에 머리를 기대고 머플러를 고이 머리에 둘러 살짝 미소를 띤 모습이 청순하다.

반면 두번째 공개 된 현실의 여성은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한 채 고개를 뒤로 꺾고 입까지 한껏 벌리고 있다. 얼마나 추했던지 모자이크 처리까지 됐다.
이상과 현실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버스 안 잠든 나의 모습을 보고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들은 가끔 자다 깨 내 입이 활짝 열린 것 느끼면 얼마나 수치스럽던지.” 앞에 남자와 눈 마주칠 때도 있다.” 상상은 상상일 뿐 오해하지 말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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