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통해 법원의 항소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보수단체인 어버이 연합 회원들이 들이닥쳐 기자회견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법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한 것은 억울하다며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교육감은 법원의 판결로 자신이 파렴치한 후보매수 행위자로 낙인찍혔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박명기 교수가 선거 후 경제적 궁박과 사회적 상실감으로 위기에 처해 있었고, 그것을 모른 척 할 수 없어 시민들에게서 받은 후원금을 박 교수에게 돌려 드린다는 생각으로 부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흥정이나 부정한 뒷거래가 아니라고 항변했습니다.
또 자신이 돈을 전달하면서 걱정한 것은 부정을 저지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잘못 오해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며 자신이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법원 판결도 틀렸다고 반박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아울러 부정한 뒷돈 거래가 아니어도 대가관계가 성립된다는 것이 법이라면 부당하다며, 대법원 상고와 헌법재판소 소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앞두고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 회원 30여 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돈 주고 교육감 구입한 곽노현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해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은 서울시 교육청으로 한 시간 연기돼 열렸습니다.
곽 교육감이 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보수와 진보 교육계의 갈등과 대립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통해 법원의 항소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보수단체인 어버이 연합 회원들이 들이닥쳐 기자회견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법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한 것은 억울하다며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교육감은 법원의 판결로 자신이 파렴치한 후보매수 행위자로 낙인찍혔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박명기 교수가 선거 후 경제적 궁박과 사회적 상실감으로 위기에 처해 있었고, 그것을 모른 척 할 수 없어 시민들에게서 받은 후원금을 박 교수에게 돌려 드린다는 생각으로 부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흥정이나 부정한 뒷거래가 아니라고 항변했습니다.
또 자신이 돈을 전달하면서 걱정한 것은 부정을 저지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잘못 오해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며 자신이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법원 판결도 틀렸다고 반박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아울러 부정한 뒷돈 거래가 아니어도 대가관계가 성립된다는 것이 법이라면 부당하다며, 대법원 상고와 헌법재판소 소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앞두고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 회원 30여 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돈 주고 교육감 구입한 곽노현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해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은 서울시 교육청으로 한 시간 연기돼 열렸습니다.
곽 교육감이 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보수와 진보 교육계의 갈등과 대립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MBN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