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슈팅게임 열풍 '앗, 뜨거'
입력 2006-08-22 10:47  | 수정 2006-08-22 16:02
온라인 게임 시장에 슈팅게임이라 불리는 총싸움 게임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감에 사용자들이 매력을 느끼면서 업체들도 앞다투어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드르르륵 탕~탕~"

슈팅게임이 온라인 게임시장 판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스페셜 포스'는 PC방 사용량 집계에서 지난해 5월 1위에 올라선 뒤 1년 이상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 CJ인터넷의 '서든 어택'도 순위가 7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인터뷰 : 강홍구 / CJ인터넷 마케팅팀 차장
-"다른 게임과 달리 8대8 혹은 16대16 처럼 여러명이 함께 즐길 수 있고 게임결과가 바로 나오는 속도감 등이 슈팅게임이 인기를 끄는 비결입니다."

이처럼 슈팅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다른 종류의 게임들은 인기가 시들해졌습니다.


네오위즈의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은 2위에서 7위로 밀려났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도 사용자 수가 줄고 있습니다.

이처럼 게임시장의 판도가 바뀌자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넥슨은 슈팅게임 '컴뱃 암즈'를 개발 중인 두빅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총싸움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넷 종합 커뮤니티 업체인 프리챌 역시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 게임 '투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슈팅게임의 돌풍이 거센 온라인 게임 시장.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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