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은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진실과 인간 본연의 섹스와 돈에 대한 욕망, 사랑, 증오 등 다양한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
임 감독은 한국의 대표적 ‘어머니 배우 윤여정을 젊은 육체를 탐한 탐욕적인 재벌가의 안주인 백금옥 여사로 변신시킨 데 이어, 연기파 중년배우 백윤식을 돈의 맛에 빠져 모욕적인 삶을 살아오다 마지막 사랑으로 하녀를 선택하게 되는 사랑지상주의자로 만들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붉은 슈트 차림으로 전라의 여인을 끌어안은 백윤식의 강렬한 눈빛, 왼손 가득 힘을 준채 전라 여인의 등을 움켜쥔 백윤식의 모습에서 에로티시즘을 넘어선 질감 높은 감정이 담겨있다.
영화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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