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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나' 연정훈, 엄지원의 흑기사 변신 "내 사람이다"
입력 2012-04-16 17:31 

배우 연정훈이 엄지원의 '흑기사'로 변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특별기획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이하 ‘사돈나/극본 도현정, 연출 한철수/제작 팬엔터테인먼트) 14회에서 인탁(연정훈 분)은 사촌동생 미미(왕빛나 분)로부터 갑자기 뺨을 맞게 된 여비서 다란(엄지원 분)을 본 뒤 미미를 향해 격분했다.
극중 마인탁은 다란의 직원 계약기간이 끝나가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정직원으로 채용하겠다며 은솔(정다혜 분)과의 데이트 플랜을 짜게 했다.
무슨 수를 써서든 인탁의 데이트를 성공시켜야 하는 다란으로서는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취합하던 중 선우(조연우 분)에게도 조언을 구했던 상황. 다란은 선우에게 인탁에 대한 연민을 드러냈고, 이에 선우는 "진짜 서럽고 외로운 걸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동생 재희(이규정 분)가 누워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그 시각 갑자기 병원에 등장한 미미는 두 사람이 병원에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미미는 선우가 자신에게도 꽁꽁 감춰뒀던 현장에 다란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 다란을 만나기 위해 인탁의 집으로까지 쳐들어갔다.
이후 미미는 인탁과 함께 들어오는 다란을 보자마자 기다렸다는듯 다란의 뺨을 때리며 인탁을 향해 "당장 저 여자 내보내! 저 여자가 선우한테 자꾸 꼬리친단 말야! 틈만 나면 자꾸 끼어드는 거, 더 이상 못 참겠다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미미가 다시 한 번 다란을 때리려는 순간, 인탁이 미미의 손을 잡으며 네가 뭔데 내 사람에게 손을 대. 이유가 뭐가 됐든 내 사람한테 손대는 건 절대 용납 못해!”라고 '폭풍 분노'를 토해냈다.
미미를 바라보는 마인탁의 눈빛 속에 활활 타오르는 듯한 생생한 분노가 담겨지면서 다란의 '흑기사'로 나선 마인탁의 속내는 어떤 것일지, 마인탁과 다란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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