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구라 막말논란` 속 女가수 18명 위안부 돕기 프로젝트
입력 2012-04-16 17:10 

김구라의 과거 위안부 피해 여성들에 대한 막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싱어송라이터 18명이 피해 여성을 위한 앨범 및 공연을 준비 중이라 눈길을 끈다.
이상은, 황보령, 소히, 송은지, 시와, 오지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18명은 오는 4월 21일, 26일, 28일 총 3일 간 '이야기 해 주세요'라는 타이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위한 공연을 연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보컬인 송은지의 제안으로 모인 이상은, 황보령, 소히, 시와, 오지은, 정민아 등은 공연 뿐 아니라 동명의 앨범을 5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 '봉자' OST 수록곡인 이상은의 '성녀' 등 기존에 발표된 곡과 이 프로젝트를 위해 새롭게 쓰인 곡을 모을 이번 컴필레이션 음반은 음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삶과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 사이의 접점을 찾아가는 시도다.
공연은 4월 26일 KT&G 상상마당, 21일과 28일 홍익대 앞 클럽 씨클라우드에서 열린다. 앨범 및 공연 수익금 전액 위안부 돕기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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