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무신에서 송이(김규리 분)가 김준(김주혁 분)과 함께 도피를 한 것을 알게 된 최우(정보석 분)가 김준을 제거하기를 명하고 박송비(김영필 분)의 호의에 의해 김준이 국경 지대로 떠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 일찍 송이가 김준과 떠난 줄 모르는 최우(정보석 분)는 예비 사위 교정별감 김약선(이주현 분)과 송이가 동석한 자리를 가지려한다. 그 자리에서 김약선이 딸 송이가 연모하는 김준을 언급하자 최우는 노예놈을 말이냐”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송비의 당황한 반응과 대화를 통해 송이와 김준이 함께 길을 떠난 것을 알게 된 최우는 당혹감과 함께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태연하게 차를 더 마신 그는 자리에서 나와 박송비에게 사실을 추궁했다.
둘의 도피를 확인한 최우는 생각해보면 김준이 놈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김준이 놈이 송이 녀석이 좋아할만한 그릇이기도 하다”라면서 허나 이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우는 천만번 이해를 해서 송이의 뜻을 들어준다고 해도 그건 이 막부의 권력이, 고려의 권력이 노예 놈에게 간다는 말이야. 그게 말이나 된단 말인가. 김준이 놈이 돌아오면 잘 판단해. 오늘밤 안으로 말이다”라고 그를 제거할 것을 명했다.
김준과 송이가 무사들에 손에 의해서 돌아오고 박송비는 김준을 대면한다. 한숨을 쉬던 박송비는 오늘 밤 안에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 목을 베었다거나 돌을 달아서 강물에 넣었다던가 하는 일이 오늘 밤 안에 있기를 주군이 바랄 것이다”라며 그에게 모든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박송비는 김준을 살려줄 뜻을 밝히며 국경 지대로 떠나 몽고의 동태를 살피기를 명한다. 김준은 박송비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국경으로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러 떠나고 송이는 김약선과의 억지 혼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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