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낮 20도 웃돌아…완연한 봄 만끽
입력 2012-04-15 20:04  | 수정 2012-04-15 21:20
【 앵커멘트 】
오늘(15일) 한낮에는 전국적으로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도심 공원에는 완연한 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 인파들로 북적였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엄마와 함께 발목을 돌리며 몸 풀기에 한창입니다.

힘차게 걸음을 내딛는 얼굴에선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걷기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홍예빈 / 경북 김천시 부곡동
- "꽃도 피고 날씨도 따뜻하고 산뜻해서 기분이 좋아요."

도심 공원은 나들이를 나온 인파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습니다.


더위에 목을 축이는 표범의 모습에 신기한 듯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얼굴에 귀여운 병아리 그림을 그려 한껏 멋도 부려보고, 기념사진도 남깁니다.

▶ 인터뷰 : 강영규 / 경기 군포시 광정동
- "좋은 날씨여서 야외에 봄기운을 느끼려고 나왔습니다. 나와보니 아주 좋습니다."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도 신이 나긴 마찬가지.

▶ 인터뷰 : 장선희 / 서울 신사동
- "그동안 취업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여유롭게 남자친구랑 대공원 걸으니까 좋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야외에 나와 완연한 봄을 만끽했습니다."

당분간은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다가 목요일에는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영상 취재 : 김준모, 배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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