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동해 '한국해' 표기 17세기 고지도 발견
입력 2012-04-15 08:38  | 수정 2012-04-15 16:41
현재의 동해 해역을 '한국해'로 표기한 17세기 중반 고지도의 사본이 일본에서 발견됐습니다.
한일문제 전문가인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로버트 더들리가 1646년에 그린 고지도에 일본이 '일본해'라고 주장하는 바다가 '한국해'로 나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더들리는 17세기 지도 제작자로, 최초의 세계 해도인 '바다의 신비'를 제작한 인물입니다.
김 소장은 "폐쇄된 17세기 조선에 비해 개방적이었던 일본인들로부터 해도 작성에 필요한 정보가 나왔을 것"이라며 "이 지도에 나타난 한국해와 일본해라는 명칭은 당시 일본인들의 인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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