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된 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 존박, 박진희의 첫 만남과 음악 작업기가 공개됐다.
각자의 파트너가 누가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 존박은 파트너가 누구인지 모른 채 장미 꽃다발을 준비하는 로맨틱한 면모를 과시했고, 그 시각 박진희는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DVD를 선물로 준비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박진희의 밴 차량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함 없이 대화를 이어갔지만 각자의 나이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존박이 88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박진희는 "호돌이와 동갑이다"며 자신이 훨씬 누나라고 말했다.
박진희는 존박보다 열 살 많은 78년생이었던 것. 존박은 "생각보다 나이가 많으시다. 나보다 열 살 많으시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하면서도 "눈빛이 강렬하시다. 아이컨택이 강하더라"고 첫 인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알렉스와 호란의 신곡 작업을 맡게 됐다. 곡 의뢰인(?)과의 미팅 이후 이후 작업실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존박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박진희는 존박의 음악에 푹 빠져든 모습을 보여 향후 이들의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이시영-박재범 편에서는 첫 만남의 어색함을 극복하고 친밀해진 두 사람의 작업 결과물이 프로듀서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순탄치 않은 작업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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