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고은 “실제 50세 연상도 감정 생겼다면 사랑 가능”
입력 2012-04-13 17:31 

배우 김고은이 아무리 연상이라도 감정이 생긴다면 사랑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13일 서대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 캠퍼스 쇼케이스에 박해일, 김무열과 함께 참석했다.
김고은은 ‘실제 50세 이상의 연상을 만난다고 해도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받고 사랑이라는 감정이라는 게 자기가 원한다고 생기고 원치 않는다고 안 생기는 게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어떤 감정이 생겨 버렸다면 안타깝지만 사랑을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아직 영화가 베일을 벗지 않았지만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김고은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만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심의가 반려된 예고편에서는 김고은의 정사 신도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은교는 작가 박범신의 소설 ‘은교를 원작으로 한 영화. 70대 시인 이적요(박해일)와 이적요의 재능을 질투하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싱그러운 관능을 지닌 17세 소녀 은교(김고은)가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질투와 욕망을 그렸다. 26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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