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보이 댄서, 세계적인 한식 캐쥬얼 프랜차이즈를 꿈꾸다.’
입력 2012-04-13 11:25  | 수정 2012-04-13 11:25

‘정완진의 The CEO 에서는 스쿨푸드의 이상윤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스쿨푸드의 이상윤 대표는 중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젊은 시절 내내 춤에 흠뻑 빠져 지냈습니다. 비보이 분야에서는 둘 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그는 함께 춤을 추던 친구 - 현진영, 박남정, 이주노, 양현석, 듀스 – 들이 가수로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뒤늦게나마 가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비보이 댄서로 승승장구 했듯이 가수로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자신감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한순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후에 했던 프로듀서 일 역시 연속적으로 실패를 맛보게 되고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건강 악화로 음악계를 완전히 떠날 것을 결심합니다.

그렇게 생계를 위해 형을 따라 클럽 매니저 일을 전전하고 있던 어느 날. 일을 하다가 우연히 계란말이 김밥을 먹던 형과 그는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걸로 장사를 한 번 해보자!” 이렇게 시작했던 것이 바로 스쿨푸드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 가정집 반 지하에서 시작했던 배달 사업이 계속 성장면서 가로수 길에 첫 점포를 오픈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한 가로수 길 스쿨푸드는 금세 가로수 길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김태희, 조인성, 하지원의 맛 집으로 유명해지면서 손님들은 스쿨푸드의 음식을 먹기 위해서 4,50분 간 줄을 서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외면적으로는 승승장구하며 사업이 굴곡 없이 커갔지만, 경영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사업을 확장했던 그는 속으로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 때문에 일에만 빠져 지내길 몇 년. 그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게 되면서 지나치게 달라고 있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 후 이상윤 대표는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는 평생 사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내실을 다지며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더 좋은 것을 돌려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자신만의 한식 캐쥬얼 프랜차이즈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파란 만장한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는 14일 토요일 오전 5시 30분 ‘정완진의 The CEO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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