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로켓발사] 북 로켓발사 외신 반응
입력 2012-04-13 10:31  | 수정 2012-04-13 11:27
【 앵커멘트 】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외 주요 언론도 관련 내용을 긴급 타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성기 기자!)


【 기자 】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 반응 전해주시죠?


【 답변 】
네, 미국의 CNN과 영국의 BBC등 해외 주요 언론은 북한이 광명성3호 발사를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CNN은 북한의 로켓 발사 실패 원인과 향후 파장에 대한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CNN은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광명성 3호가 발사 1분 후 파손됐고, 대기권 진입에도 실패했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정확한 실패 원인을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미 당국은 '기술적 결함'에 무게를 두고 정보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NN은 또 이번 발사 실패가 김정은 후계구도에 일정 부분 타격을 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북한에 대한 유엔제재 문제도 집중 보도하고 있는데요.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안보리 소집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열릴 예정입니다.

이미 미국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면 대북식량지원 중단을 포함한 유엔 차원의 제재를 받게 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일본은 더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전 8시 40분 총리 관저에서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으나 1분 이상 날다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NHK방송은 북한의 로켓이 120km까지 상승했지만 추진체가 여러조각으로 분리되면서 바다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언론은 이번 발사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이 않은 가운데, 중국의 관영 CCTV는 평양이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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