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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투하츠 윤제문, 이순재 포섭하고 비열한 웃음
입력 2012-04-13 00:01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12일 방송된 MBC ‘더킹투하츠에서 봉구(윤제문 분)가 왕실 비서실장 규태(이순재 분)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이날 왕 재강(이성민 분) 현주(이연경 분) 부부의 죽음은 사고사로 종결되고, 규태는 본의 아니게 자신이 부부의 죽음에 일조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 받는다.
부부를 암살한 클럽M 회장 봉구는 규태에게 전화를 건다. 그는 어떻게.. 왕에게는 갔다 오셨어요? 지금쯤 왕한테 가서 관두겠다 말 했겠네, 그렇죠?”라며 비아냥거린다. 규태는 놀라 말문이 막힌다.
봉구는 이어 핵심이 뭔지 다 알면서... 우리한테 뇌물 받고 정보 쏜 거 말이야”라고 규태를 자극한다. 앞서 규태는 기부협회 측에서 보내온 1억5000여만원의 비틀즈 앨범이 봉구의 뇌물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러면서 봉구는 지금 규태 씨한테 뭐라 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알고 보면 평화주의자거든요. 나만 안건드리면 괜찮아. 대한민국도 살고 나도 사는 상생의 길을 열어보자니까요? 앞으로 연락드릴 일이 많을 겁니다. 당신네 왕이 사고치지 않게 조언도 해야 되고, 평화의 길도 열어야 되고. 그러려면 우선 해결해야 될게 있죠?”라며 규태에게 자신과 한 배를 타게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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