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 꿈은 세계 최고 기능인"
입력 2012-04-12 19:19  | 수정 2012-04-13 00:43
【 앵커멘트 】
세계 최고의 장인을 꿈꾸는 기능인들의 축제가 엿새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고수 9천여 명이 최고 실력자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입니다.
김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참가자들이 대나무를 엮어 꽃 주위를 장식합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작품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쉴 여유가 없습니다.

실력을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이들은 아쉬움이 큽니다.

▶ 인터뷰 : 최정원 / 서울 방화동
- "모든 사람들이 정말 잘했기 때문에 제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데 다음 경기부턴 좀 더 잘해야…."

모든 작품이 훌륭해 보이지만 분명 차이는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오향 / 화훼장식 심사장
- "비율이나 구성에 맞게 색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어떻게 했으며 어떤 아이디어로 독창성을 발휘해서 했는가…."

가구는 정해진 시간 안에 도면과 얼마나 똑같이 만들어 내는가가 중요합니다.

자동차 페인팅 부문에 출전한 이들의 열기도 어느 분야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9천여 명.

이들은 모바일로보틱스와 전자기기, 기계설계, 냉동기술 등 총 48개 분야에서 지역별 최고 실력자를 가리게 됩니다.

▶ 인터뷰 : 김진호 / 상일미디어고 2학년
- "모바일로보틱스 분야가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알고 있는데 저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도록…."

지역별 입상자들은 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얻게 됩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 취재 : 이재기 박세준 기자
영상 편집 :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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