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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기존 이미지에 갇혀있고 싶지 않다"
입력 2012-04-12 14:01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원조 댄싱 퀸' 김완선이 멀티 플레이어로서 자유 의지를 선언했다.
김완선은 오는 5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롤리 폴리-우리들의 청춘 시즌2'로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한다. 김완선은 "원래의 내 이미지에 갖혀있고 싶지 않다"며 다양한 변신을 예고했다.
김완선은 극중 평소엔 얌전하고 소심한 소녀지만 음악만 나오면 180도 돌변하는 천생 춤꾼 최미자로 분한다. 김완선은 "뮤지컬 첫 출연이라 얼떨떨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설렌다. 내 생각보다는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복고풍 음악과 배경을 소재로 하는 뮤지컬에 대해 김완선은 "과거 노래라도 음악적으로 새롭게 느껴지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퀄리티가 좋으면 유행과는 상관없이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완선은 7080, 8090 노래를 즐겨 듣는다며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애창곡으로 소개했다.
또 김완선은 오랜 팬들에게 "꾸준히 활동한 가수는 아니었는데도 늘 기다려주고 용기를 줬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돌리며 "과거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거나 감사한 마음이 덜 했던 것 같다. 현재엔 매 순간을 즐기고 감사해 한다. 미래에도 역시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완선이 출연하는 '롤리 폴리-우리들의 청춘 시즌2'는 오는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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