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박근혜, 대권 가도에 탄력"

이번 4·11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일본 언론은 새누리당 선거전을 이끈 박근혜 위원장의 대권 가도에 탄력에 붙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박 위원장이 여당의 차기 대권 후보 입지를 확실히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누리당은 인기가 없는 현 정권과 선을 그어 열세를 만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새누리당은 정권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권을 물리쳤다"면서 "박 위원장의 연말 대선 출마 대망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새누리당은 한때 대패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박 위원장이 쇄신을 호소하면서 판을 바꿨다"면서 "대선에서 박 위원장이 유리한 고지에 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