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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이준혁, 질투심에 눈멀어 이보영에 강제 입맞춤 시도
입력 2012-04-11 22: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엄태웅에게 질투심을 불태우던 이준혁이 급기야 이보영에게 강제키스를 시도했다.
11일 방송된 KBS2 ‘적도의 남자에서 장일(이준혁 분)이 선우(엄태웅 분)에게 유난히 다정한 지원(이보영 분)을 보며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추행을 하려다가 저지당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원은 눈이 안보이는 선우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둘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광경을 목격한 장일은 질투심에 눈이 뒤집힌다. 자신에게는 다정하지 않은 지원이 유독 친구 선우에게만 따뜻하게 대하는 상황을 참을 수 없었던 것.
몰래 숨어있던 장일은 선우가 나간 후 지원을 찾아가 따져묻는다. 지원은 지금 일을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장일은 커피 마시는 것도 일이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이어 장일은 밥은 나랑 먹자”라고 제의했지만 지원은 이를 거절한다.

순간적으로 화가 난 장일은 돌아서는 지원을 붙잡고 벽으로 몰아붙여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한다. 지원은 그를 결사적으로 뿌리친 뒤 화난 눈빛으로 쏘아보다가 떠나고, 혼자 남은 장일은 굴욕감에 치를 떤다.
이후 선우와 함께 지내는 집으로 돌아온 장일은 그에게 슬쩍 지원과의 사이를 떠본다. 이에 선우가 아무 것도 모르는 척 의뭉을 떨며 장일을 기만하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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