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총선]민주, 긴장감 속 투표율에 촉각
입력 2012-04-11 17:36  | 수정 2012-04-11 18:40
【 앵커멘트 】
이번에는 민주통합당으로 넘어가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네, 민주통합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막판 투표율이 다소 오르고 있는데, 민주통합당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민주통합당은 투표율이 예상 기대치를 밑돌자 마지막까지 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내부에서는 이대로라면 당초 목표치인 60%는 물론,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당 지도부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투표율에 예의주시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민주통합당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총선 투표율이 최대 55~56%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오늘 오전 성명을 내고, 국민의 무서움을 깨닫게 해달라며 투표 동참을 호소했는데요,

지금은 박선숙 선대본부장을 중심으로 당사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박선숙 본부장은 이번 총선에서 보수층 결집이 견고해 접전지의 경우 60% 투표율이 돼야 하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번 선거부터 선거 당일 투표 독려 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민주통합당 후보들과 멘토단은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투표 마감 시간까지 투표 참여 독려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민주통합당 측은 투표율이 막판에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희망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한편 한명숙 위원장은 오후 5시30분 당사에 도착해 경비대를 격려한 후 6시부터 당직자들과 함께 MBN 등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영등포 민주통합당 선거상황실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approac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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