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충무로 블루칩 김성균, 하반기 기대작 잇달아 캐스팅
입력 2012-04-11 11:55 

배우 김성균이 하반기 스크린 기대작 두 편에 출연을 확정하며 명실공히 충무로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하정우의 오른팔 박창우 역을 맡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성균은 최근 영화 '이웃사람', '박수건달' 출연을 확정했다.
강풀 만화 원작의 영화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이는 스릴러물로 단순히 스릴러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웃들이 각자 가진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성균은 '이웃사람'에서 101호에 혼자 살고 있는 원양어선 선원 역으로 이웃사람들을 둘러 싼 의심의 고리를 완성하는 임팩트 있는 역할을 맡는다.

또 '박수건달'에서는 박신양의 오른팔로 변신한다. '박수건달'은 탄탄대로 건달 인생을 걸어오던 주인공이 운명의 점지로 신내림을 받은 후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며 벌어지는 기막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성균은 영화 속 갖가지 해프닝에 감초처럼 등장할 예정이다.
김성균은 "두 작품 속 캐릭터가 확연히 달라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작품에 누가 안되도록 열심히 연기해 각각의 작품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웃사람'과 '박수건달'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