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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강남 100억대 빌딩…꼭대기층 개인 사무실은 `캄캄`
입력 2012-04-11 09:25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류스타 류시원 씨(41)의 빌딩 이름 '106'은 그의 생일인 10월 6일에서 따왔다. 류시원의 건물은 최소 거래가가 80억원 이상으로 실거래가는 1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2층, 지상 7층의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미술을 전공한 류시원이 설계부터 완공까지 실내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면서 2009년 올해의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하 1층에는 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가 들어서 있다. 그 아래층에는 한류팬들을 위한 기념품 판매 가게가 있고 6층에는 류시원의 레이싱팀인 'EXR Team 106'이 입주해 있다.
맨 꼭대기층인 7층에는 류시원의 개인 사무실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6층과 7층은 불이 꺼진채 텅 비어 있다고 한다. 지하 1층의 류시원 소속사만이 비상 근무를 서며 외부 접촉에 대해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건물 관계자는 빌딩에서 류씨의 부인과 아이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씨 역시 이곳에 자주 오지는 않는다.
류씨의 아내 조모(31)씨는 지난 3월 22일 서울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류씨의 소속사측은 아직 부인과 합의한 바가 없으며 끝까지 부인과 대화를 통해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류씨의 아내 조 모씨는 지난 10일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오전 9시10분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파경 위기를 겪고 있는 류시원의 소식을 다뤘다.
이날 류시원의 아내 측 변호인은 "남편을 배려해 이혼 사유에 대해 기록하지 않았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조씨가 가출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이어 "조씨는 현재 딸과 함께 친정에서 지내고 있으며 통상적인 범주 안에서 재산권에 합의할 것"이라면서 "물론 합의도 가능하겠지만 류시원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겠나. 언론플레이 하지 않고 순조롭게 흘러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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