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빛그림 남상미, 안재욱과의 추억 떠올리며 ‘뒤돌아 눈물’
입력 2012-04-10 22:46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남상미가 안재욱과의 행복했던 시간을 되새기며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에서 정혜(남상미 분)가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의 새로운 제작자가 기태(안재욱 분)라는 사실을 알고 과거 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정혜와 영화감독 성원(이세창 분)은 ‘숙향전 새 제작자를 만나는 자리에 기태가 등장하자 깜짝 놀란다.
성원은 옛날부터 인연을 이어온 기태와 함께 작업하게 되자 기쁘지만 정혜는 가슴 한편이 아려온다.

정혜는 난 제작자가 누구든 내가 출연하는 영화는 늘 최선을 다해왔어요.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예요.”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딱딱한 정혜의 태도에 성원은 멋쩍어하고 기태는 그에게 어쨌건 잘 좀 만들어 주십시오. 순양극장을 인수한 기념으로 제일 먼저 순양극장에 그 영화를 걸 생각입니다”라는 뜻을 밝힌다.
기태의 말에 정혜는 다시 한 번 놀란다. 과거 기태와 사랑을 키워가던 어느 날 내 첫 번째 꿈이 순양극장 되찾는 것입니다. 정혜 씨 주인공하면 그 영화를 제일 처음 순양극장에 걸고 우리 단 둘이 봅시다”라고 했던 그의 말이 떠오른 것.
이미 수혁(이필모 분)의 여자로 살아가고 있는 정혜는 조용히 눈물만 흘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