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 140석 싸움…투표율이 결정
입력 2012-04-10 22:01  | 수정 2012-04-11 00:32
【 앵커멘트 】
과연 어느 정당이 제 1당이 될까요.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 누가 140석을 차지하느냐의 싸움으로 요약됩니다.
결국, 수도권 초접전지 30곳의 결과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40석의 싸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단독으로 과반이 어려운 상황에서 140석에 근접한 정당이 원내 1당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새누리당은 130석, 민주통합당은 125석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지만, 선거 막판에 터진 '김용민 막말' 파문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혜훈 /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국민이 바꾸기를 원하는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3개월간 혼신의 힘을 다 한 것을 알아주는 분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지율 1~3% 이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 30여 곳의 결과가 관건입니다.

새누리당이 67석의 영남 지역 대부분을 가져간다고 하면 민주통합당은 수도권에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승부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결국, 투표율, 어느 당이 자신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더 많이 데려오느냐가 여야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선숙 /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 "투표율 1~2%의 차이가 전국 70여 곳의 접전지, 특히 수도권 30~40여 곳의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또 민주당이 1당이 못 되더라도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를 통해 과반을 넘길지도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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