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토막살해범, 정신병질 측정 거부
입력 2012-04-10 13:28  | 수정 2012-04-10 15:22
수원 여성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인 42살 오 모 씨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사이코패스, 즉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판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 씨는 사이코패스 여부를 판별하는 정신병질 측정도구 진단(PCL-R)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범죄분석요원들은 오 씨의 정신병질 여부 측정 등을 위해 오늘(10일) 오전까지 투입된 바 있습니다.
이 진단은 북미에선 30점 이상을, 한국에선 24점 이상을 사이코패스 고위험군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오늘(10일) 오전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우 씨의 신병을 수원지검으로 넘겼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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