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 내일 투표…수도권 마지막 '진검 승부'
입력 2012-04-10 10:00  | 수정 2012-04-10 10:37
【 앵커멘트 】
4·11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여야 지도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집중 유세에 나선다고요?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새누리당사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대국민성명을 발표합니다.

이후 11시부터 서울·경기 유세 일정을 시작합니다.

서울 동작과 구로, 마포, 노원, 경기 의정부, 구리, 수원, 화성 등을 다니며 막판 스퍼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어제(9일)부터 시작한 48시간 유세를 이어갑니다.

서울 강동과 송파, 강남, 서초, 광진, 중랑, 동대문, 종로 등 서울시내 전역을 샅샅이 누비며 총력전을 벌입니다.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대표를 비롯한 각 후보들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득표 활동을 합니다.

통합진보당은 오전 9시 대국민 지지 호소문을 발표한 뒤 접전지를 중심으로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 질문2 】
팽팽한 접전으로 예상되는만큼 투표율도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투표를 독려하는 각계각층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 기자 】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어제(9일) 저녁 유튜브를 통해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미니스커트를 입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교수는 동영상을 통해 "투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고, 삶의 질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오전 9시 30분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유권자들이 국민의 대표를 뽑는 이번 총선에 빠짐없이 참여해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4·11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은 투표하는 유권자만을 두려워 한다는 말이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선관위 장성일 홍보계장이 한 말인데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루 남기고 다시 한 번 곱씹어 봤으면 하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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