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화성인' 옷사재기녀, 안 입는 새옷만 300벌…
입력 2012-04-10 09:46 

옷에 인생을 건 일명 '옷사재기녀'가 등장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는 옷이 너무 좋아 한 달에 쇼핑 값만 200만원을 쓰고, 안 입은 새 옷만 300벌, 구두는 300켤레가 넘는 옷사재기녀 허은지 씨가 등장했다.
허씨는 당시 녹화에서 옷장과 행거는 기본, 침실과 거실까지 옷들로 가득 찬 집안을 공개했다. 옷을 입는 것도 모자라 수건 대신 옷으로 닦고 이불대신 옷을 덥고 자기까지 하는 허씨의 광경을 본 3MC는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허씨의 하루 일과는 옷으로 시작해 옷으로 끝난다. 일어나자마자 옷 다림질을 시작으로 출근 후 틈틈이 인터넷 쇼핑을, 퇴근 후에는 동대문으로 쇼핑을 하러 간다. 허씨의 하루 총 쇼핑시간은 무려 10시간이나 된다.

놀라운 점은 특별한 이유 없이 하루 10번이나 의상을 갈아입는다는 것. 이로 인해 허씨 집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 결과 일반 공사판보다 훨씬 넘는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녹화에는 무엇이든 빨리 해야 직성이 풀리는 여신급 미모의 소유자 광스피드녀 이상미씨가 출연했다. 방송은 10일 밤 12시1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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