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어제(9일) 오후 1시 10분쯤 부산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허위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고등학생 16살 김 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기 화성시 모 고교의 2학년생인 김 군은 친구 허 모 군이 자신의 배드민턴 파트너를 빼앗아 가자 분노해, 허 군의 고향인 부산 시민을 골탕먹이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달 전부터 분노조절장애를 앓던 김 군은 문자 발송 과정에서 제주도에서 수학여행 중이던 A 군의 번호를 사용해, 경찰 수사가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 군의 장난 문자로 부산시청을 찾았던 민원인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고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2시간 동안 청사 곳곳을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기 화성시 모 고교의 2학년생인 김 군은 친구 허 모 군이 자신의 배드민턴 파트너를 빼앗아 가자 분노해, 허 군의 고향인 부산 시민을 골탕먹이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달 전부터 분노조절장애를 앓던 김 군은 문자 발송 과정에서 제주도에서 수학여행 중이던 A 군의 번호를 사용해, 경찰 수사가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 군의 장난 문자로 부산시청을 찾았던 민원인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고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2시간 동안 청사 곳곳을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