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SJ,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비판적 시각'
입력 2012-04-10 07:18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정부가 세계은행(WB) 총재로 지명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실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 총장이 대학총장에 오르기 3년 전 헤지펀드가 뭔지 모른다고 인정했었다면서 그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틀간 금융에 대한 특강을 받은 적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 20년간 김 총장의 논문과 증언, 발언 등을 검토한 결과 김 총장이 보건 전문가로 빈곤국가에 대한 해외 원조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세계은행 총재에게 필요한 금융이나 경제 문제에 대한 경험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경제와 금융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김 총장보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이 세계은행 총재로 더 적합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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