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 고용지표 악화…뉴욕증시 하락
입력 2012-04-10 05:49  | 수정 2012-04-10 06:03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미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미국의 지난달 신규 취업자 증가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0포인트 1% 하락한 만 2,929로 장을 마쳐 지난달 중순 회복했던 1만 3천 선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09% 내린 3,047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14% 하락했습니다.」

앞서, 부활절 연휴로 미 증시가 휴장했던 지난 6일 미 노동부가 3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는데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시장의 예상치 20만 명을 크게 밑도는 12만 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실업률은 8.2%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아예 구직을 포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핵개발 의혹과 관련해 서방국들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이란이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서방국들과 오는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핵협상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8% 하락해, 7주 만에 가장 낮은 배럴당 102달러 4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0.9% 오른 온스당 1,643달러 9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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