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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피드 행성 발견, 이론에서만 가능하던 일이 실제로...
입력 2012-04-10 01:37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은하계의 가장자리를 초스피드 속도로 이동하는 행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다트머스대학교의 아이대 진스버그 박사와 게리 워그너 박사 등은 초고속도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다 ‘초고속도 행성(Hypervelocity Planets)을 발견했다.
이 행성은 우주를 떠돌던 중 블랙홀과 충돌한 뒤 원래의 궤도를 이탈한 후 원래의 원자구성입자에 따른 속력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궤도를 돈다. 이때 속도는 시간당 3000만 마일(약 4828만320km/h)에 이른다.
이 같은 행성은 현재까지 시뮬레이션과 이론만으로 가능했다. 하지만 실제 우주에서 관측됨에 따라 은하계와 행성, 블랙홀의 비밀을 푸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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