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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신은경, “촬영장에 채권자 찾아온 적 있다” 충격 고백
입력 2012-04-10 00:2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정 기자]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신은경이 빚이 많다는 소문에 대해 솔직히 시인하며 힘든 채무과정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의 빚이 많다는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신은경이 그간의 상황을 소상히 전했다.
신은경은 아역시절부터 가장이었다. 가압류도 들어왔다. 어디서 돈을 빌려서라도 가족을 굶겨서 안 되지 않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장까지 빚을 받으러 온적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채권자 두 세명 정도가 실제로 왔다”며 연예인들의 수입이 일정치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채권자들이 불안해했다”는 충격적인 과거를 전했다.

신은경은 이후로 안 좋은 소문이 퍼지면서 제작자나 감독님들이 자신과 작품하기를 꺼려했다고 밝히며 씁쓸해했다.
당시 다수의 드라마출연이 무산됐던 신은경은 (채권자들이)이제는 상황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신다”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빚을 해결했고 50부작 하나만 더 하면 다 갚는다”고 오히려 농담을 하는 등 시종일관 밝고 당당한 태도로 담담하게 답했다.
MC 김제동은 화려해보이기 때문에 빚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물었고 이에 신은경은 중간에 아버지 사업이 힘들어졌고 계약금을 다 드렸지만 사업이 잘안되서 아버지 채무를 갚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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