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들어 가장 따뜻한 봄날씨…'상의 탈의'
입력 2012-04-09 22:01  | 수정 2012-04-10 03:48
【 앵커멘트 】
오늘 낮에 좀 덥다고 느끼셨죠.
서울의 낮기온이 올 들어 가장 따뜻했는데요.
봄기운이 완연한 명동 거리를 김경진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터 】
오늘 명동의 낮 기온은 21도.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입니다.

따뜻한 봄날씨는 시민들의 옷을 가볍게 만들고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는 길게 줄이 늘어섭니다. 

저마다 손에는 시원한 음료수가 들려 있고, 인형 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은 연방 부채질을 합니다.

▶ 스탠딩 : 김경진 / 리포터
- "하루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거리에 나선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소매 차림의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서울 북가좌동
- "재킷 들고 나왔다가 오히려 짐 돼서 너무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서 반소매 입고 다녀도 될 것 같아요."

▶ 인터뷰 : 안태영 / 서울 신림동
- "반소매 입어도 별로 춥지도 않고, 날씨 좋은 것 같아요. 오늘."

하지만, 내일 오전 서해안과 제주부터 봄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이번 봄비는 총선인 모레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김경진 리포터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