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령제약 '직원 생일파티' 400회 맞아
입력 2012-04-09 08:36 
보령제약이 1979년 1월부터 시작한 직원 생일파티가 400회를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대학로 CGV 영화관에서 열린 4월 생일파티에서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과 김은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임직원 63명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이 생일파티는 1977년 폭우 피해로 공장이 완전히 침수됐을 때 온 직원이 복구에 나서 4개월만에 공장을 정상화시키고 그 해 매출을 전년보다 20% 성장시키면서 시작됐습니다.
김승호 회장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미역국이 있는 생일 조찬회로 전했고 2006년부터는 시대 변화에 맞게 함께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400회 생일파티에 출장일정까지 조정하며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참석했다고 보령제약 측은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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