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총선][격전지를 가다30] 서울 강동을…"지역 개발 시급"
입력 2012-04-09 05:01  | 수정 2012-04-09 07:58
【 앵커멘트 】
격전지를 가다, 이번에는 서울 강동을 지역을 가봅니다.
강동지역은 범 강남권이지만,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뎌 재개발 등 지역개발 문제가 이번 총선의 관심사였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천호동과 둔촌동이 속해 있는 서울 강동을 지역은 강남권에 속하지만, 개발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형래 / 서울 강동구 둔촌동
- "아무래도 여기가 낙후돼 있으니까 재개발이라든가 주변 환경, 공원 조성이라든가 그런 것을 좀 활발하게…."

비례대표 출신의 새누리당 정옥임 후보는 한미 FTA 전문가로 새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특히 낙후된 천호동 상권 개발과 함께 둔촌동 아파트 재건축, 교육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정옥임 / 새누리당 강동을 후보
- "상권을 어떻게 회복하느냐, 상권이 회복해야 주택 환경을 개선할 수 있고, 교육 문제나 다른 문제가 부차적으로 회복됩니다."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통합당 심재권 후보는 토박이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을 통해 강동 지역까지 강남벨트를 연장하겠다는 것이 심 후보의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심재권 / 민주통합당 강동을 후보
- "지하철 9호선이 보훈병원까지 오게 돼 있는데, 이것을 고덕 강일로 연결하는 연장 문제가 아주 중요한 현안입니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정 후보는 심 후보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점을 문제 삼고 있고, 심 후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대변인 출신 여성 후보와 지역토박이 전 국회의원의 대결. 초접전 지역인만큼 선거 막판까지 후보들의 열띤 표심 잡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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