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키스탄서 한인 등 관광객 120명 긴급대피
입력 2012-04-09 04:23  | 수정 2012-04-09 08:11
유혈 종파분쟁으로 지난 3일부터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 약 120명이 현지 당국에 의해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길기트에서는 일대 다수파인 수니파와 소수파인 시아파 간 두 차례 충돌사태로 최소 14명이 숨져 무기한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길기트에서 긴급 대피한 외국 관광객은 한국과 일본, 중국과 독일, 태국 국적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파키스탄의 고위 경찰 간부는 길기트에서 외국 관광객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수송하려고 C-130 군용기가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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